조선대, 아름다운 장미로 물들다
조선대, 아름다운 장미로 물들다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5.1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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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부터 27일간 개최
남북교류 평화기금 조성 시민캠페인 전개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 제공

전국적인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조선대학교(총장 강동완) 장미원에서 펼쳐지는 제16회 장미축제가 오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그동안 장미가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진행하던 축제 일정을 올해는 5.18주간을 피해 1주일 정도 늦게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장미축제는 그동안 지역민에게 받은 은혜와 사랑을 돌려주는 보은의 축제로 ‘시민 속으로, 도민 속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한다.

특히 이번 장미축제는 내년에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로 “Dive into Peace, Dive into Rose!”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다.

올해 장미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앙무대에서는 우선 개막 첫날인 25일(금) 오후 6시부터 1부 사전행사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2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성공기원 EDM콘서트 ‘평화의 물결 속으로’가 진행된다.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 제공

26일(토) 오후 6시에는 광주지역 대학 동아리 경연대회 ‘유니브 스타K’(KT&G 상상 Univ.주최)가 진행되고, 27일(일) 오후 6시에는 조선대학교 동아리 공연 ‘버라이어티 장미극장’이 진행된다.

축제기간에 운영되는 상설 부스는 대학기관들의 홍보관을 비롯하여 다양하게 구성된다. 먼저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조선대학교가 ‘CU Again 7만2천 남북교류 평화기금 조성 시민캠페인’을 위한 문화예술 시민쉼터’를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매년 전국적으로 법무부에서 주최하는 ‘교정작품전시회’를 올해는 광주지방교정청이 주관하여 조선대학교에서 장미축제와 연계하여 개최한다. 그리고 CU Again 7만2천 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총학생회와 단과대학별 부스, 교내 대학 기관들의 부스인 ▲중앙도서관 ‘장미책방’ ▲교육방송국 ‘장미음악다방’ ▲산학협력단 홍보관 ▲대학일자리센터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치과병원 이동진료버스 ‘무료 구강 진료와 상담’ ▲조선대학교 병원 ▲언어교육원 ▲SW융합교육원 ‘로봇과 함께 하는 SW한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LINC+사업단, 대학 내 창업동아리, 총동아리 연합회 등에서 다양한 콘셉트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조선대학교 미술관에서는 5월 14일부터 5월 27일까지 장미축제를 기념하는 ‘화양연화_ 아름다운 시절, 장미로 물들다’ 전이 개최된다. 장미축제와 연계한 봄맞이 기획 전시로써 매년 장미축제를 찾는 많은 방문객에게 100여점의 예술작품으로 봄과 장미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다.

한편 조선대학교 장미원은 2001년 5월 의과대학 동문을 중심으로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이 감성을 키우고 인격을 수양하여 전문지식뿐 아니라 사회의 아픈 곳을 되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문인이 되기를 바라는 선배 동문이 기부를 하여 2003년 2월에 1차로 조성하였고, 광주은행의 기부금과 지역민, 교직원 및 학생의 뜻을 모아 2008년 9월 현재의 장미원으로 확장하였다.

총면적 8,299㎡에 227종 17,994주의 장미가 식재된 장미원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견학장소는 물론 수많은 관람객이 찾는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장미꽃 한 송이 한 송이에는 1946년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7만 2천여 설립동지회원들의 자발적인 출연과 참여로 설립된 조선대학교가 호남 명문 사학으로 성장하도록 성원해준 지역민에 대한 보은의 뜻이 담겨 있다.

특히 조선대학교 장미원에 식재된 장미 가운데는 모나코 왕비 그레이스 켈리에게 봉헌된 프린세스 드 모나코를 비롯하여 세계 장미 콘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한 각양각색의 장미들이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과시한다. 장미원은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야간에도 조명이 설치되어 관람이 가능하다.

조선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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