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광주시당, “맥스 선더 훈련 즉각 중단하라”
민중당 광주시당, “맥스 선더 훈련 즉각 중단하라”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5.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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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광주시당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5.18을 앞두고 있는 광주에서 평화의 판을 깨는 미군 전쟁훈련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중당 광주시당은 “광주 공군 제1전투비행단 활주로에 미군 F-22 랩터가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북한이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 선더’ 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전격 취소하고 나아가 북미정상회담에 대하여 재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언제나 미국이 변수고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미국의 자국중심 일방주의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면서 “미국 등이 경수로를 제공하는 대가로 북이 핵개발을 동결하기로 약속한 제네바합의(1994)를 파기한 것도 미국이었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북이 고농축우라늄(HEU) 방식에 의한 핵개발을 하고 있다며 2002년 10월 제네바합의를 파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 미국의 일방주의는 더 이상 국제사회에 통용되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그간 북미간 공방의 역사로 보면 현재 미국의 행위는 판을 깨자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한반도 문제는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지난 역사의 교훈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앞두고 상대를 파괴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한다는 것은 상식이 아니다”면서 “미국은 한반도 평화의 판을 깨는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광주에서 떠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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