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윤민호, “5.18진실규명 위해 서주석 차관 해임시켜라”
민중당 윤민호, “5.18진실규명 위해 서주석 차관 해임시켜라”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5.14 11: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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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윤민호 광주시장 후보와 김은규 기초의원 후보는 14일 송영무 국방부장관 망월묘역 방문에 맞춰 5.18진실을 왜곡했던 서주석 차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윤민호 민중당 광주시장 후보와 ‘오월을 사랑하는 사람들’단체 회원들은 이날 망월동 국립묘역 앞에서 5.18 진실왜곡에 참여한 서주석 국방부차관의 사퇴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5.18당시 군부에 의해 성폭력 등 고문이 무차별적으로 자행된 사실이 피해자의 증언을 통해 밝혀졌다”면서 “피해자의 증언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반면 가해자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때에 왜곡의 당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은 그자체로 상식과 정의가 아니며 5.18에 대한 모욕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5.18학살과 고문의 책임 주무부서는 국방부다. 진실규명을 위한 시민들의 요구가 있다고 예정된 망월동묘역 방문일정을 갑자기 취소한 것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치졸한 행위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국방부가 5.18 진상규명에 진정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적 진실에 대한 규명 의지가 없다면 차라리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서주석 차관과 동반 사퇴하라”면서 청와대와 대통령을 향해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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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효영 2018-05-14 14:14:27
광주를 살려주세요 후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