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배출장소와 배출시간 시민의식 필요
쓰레기 배출장소와 배출시간 시민의식 필요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8.05.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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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배출로 지저분한 학교 길목 꽃길 조성
쓰레기 장소 화분설치하고 꽃을 심어 아름다워진 백운초교 교문 앞 길목
쓰레기 장소에 화분을 설치하고 꽃을 심어 아름다워진 백운초교 교문 앞 길목

광주광역시 남구 독립로 백운초등학교 교문 앞 입구는 시내버스 승강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 통행이 빈번하고 특히 어린 학생들이 등하교하는 길목인데 주택가에서 쓰레기를 학교 앞에 내놓아 지나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되어 주민의식에 대한 지도계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곳이다.

이에 백운2동 행정복지센터(김태환 동장) 직원들은 남구청에 협조를 의뢰해서 이곳에 화분을 설치하고 꽃을 심었는데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 학생들은 물론 지나는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시내버스 승강장이 있어 보행인이 많은 학생 등하교 길목 교문앞
시내버스 승강장이 있어 보행인이 많은 학생 등하교 길목 교문앞

백운초교 김해숙 교장은 “지역기관장 회의에서 학교 앞에 쓰레기를 배출해서 학생 정서함양에도 좋지 않다. 쓰레기 배출시간에 맞춰 집 앞에다 쓰레기를 내놓았다가 수거 차량이 수거해가면 학교 앞 길목이 좋겠다고 말했는데 백운2동 행정복지센터의 노력으로 아름다운 꽃이 활짝 피어 너무 보기 좋은 길목이 되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내버스에 내린 백운2동 주민은 “학교 앞에 쓰레기며 스티로폼 등을 버려 고양이가 찢고 바람에 날리고 학교 정문 앞이 지저분해서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학생들에게도 미안했다. 그런데 화사한 꽃이 방긋 웃으며 반기는 아름다운 길목이 되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백운초교 정문 앞
백운초교 정문 앞

쓰레기는 내놓은 시간이 정해져 있다. 지역에 따라 다를 수가 있겠지만 일몰 후 20시부터 오전 6시 이내에 지정된 비닐봉지에 분리 배출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다 아는 사실이다.

백운초교 앞에는 아름답고 싱그러운 꽃이 활짝 피어 있지만 지금도 쓰레기를 버린 사람들이 있어 주민들의 자정 노력과 함께 자기 집 앞에다 분리배출시간을 준수해서 배출하는 민주시민의식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꽃 심어놓은 것보고도 쓰레기 배출하는 시민의식구조 변해야
꽃 심어놓은 것보고도 쓰레기 배출하는 시민의식구조 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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