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친환경車 등 미래산업 육성, 광주 일자리 만든다”
이용섭 “친환경車 등 미래산업 육성, 광주 일자리 만든다”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5.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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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생산 공장·전장부품기업 등 유치…‘광주형 일자리’ 창출
중장기 산업구조 혁신 위한 시장 직속 ‘미래산업전략위원회’ 설치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2일 광주시의회 기자 브리핑룸에서 ‘1자리·경제시장 2용섭의 12대 공약’ 중 열두 번째인 ‘광주를 먹여 살릴 미래산업 육성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최근 6년간 광주의 연평균 실질성장률이 2.4%로 전국평균 2.9%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와 전자, 광산업 등 지역 핵심 산업들의 경우 주력기업의 부진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미래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산업 등도 성과가 미흡한 상태다”고 진단했다.

이용섭 후보는 ‘광주를 먹여 살릴 미래산업 육성 공약’의 첫 번째로 광주를 친환경 스마트카 중심도시로 만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빛그린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국내외 전기차 생산라인을 유치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 차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자율차를 선점한다는 것이다.

또 국내외 전장부품 업체의 생산공장을 유치해 자동차 부품산업 비중을 현재 약 30%에서 50%까지 확대하고 수소산업기술원 설립 등 수소에너지 기반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

두 번째 정책은 에너지신산업을 광주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도시첨단산단을 스마트 에너지산업단지로 완성하고 나주혁신도시 에너지벨리와 연계해 에너지신산업 벨트를 조성한다.

세 번째로 지역 주력산업인 광산업, 가전산업, 금형산업을 산업간 융합과 기술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가진 산업으로 변화시킨다.

네 번째 비전은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인공지능, 양자정보통신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를 선점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안이다.

의료산업 복합단지‧산학병관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의료산업의 발전로드맵을 마련하고, 신창동 선사농경문화, 5.18민주화 운동 등의 원천소재를 바탕으로 광주를 ‘첨단 실감콘텐츠산업 대표도시’로 만든다.

다섯 번째로 세계적인 테마파크와 광주만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국제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하여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여섯 번째로 시장 직속 ‘미래산업전략위원회’를 설치해 중장기 산업구조 혁신을 이루고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산업현장소통반’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산업전략위원회’는 산업분야 전문가를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해 미래 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전략부터 산업구조 혁신, 일자리 정책과의 연계 등을 시행한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광주 주력산업의 부진과 어려움은 산업간 융합과 기술혁신, 산업구조 개편이라는 대변혁을 이뤄야 해결할 수 있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광주만의 미래 전략사업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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