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난실 예비후보, "GMO 없는 학교 급식 법적 실현하겠다"
윤난실 예비후보, "GMO 없는 학교 급식 법적 실현하겠다"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8.04.10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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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건강 지키고 불안 해소해 나갈 것"
학교급식 가공식품 공동구매 사업 광산구에 도입

윤난실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10일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올라온 GMO 완전표시제 청원 서명자가 20만 명을 넘긴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GMO 없는 학교급식을 법적으로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산구에서도 GMO 없는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공공급식을 실현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불안을 해소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GMO 섭취에 따른 인체 유해성과 환경 영향에 대해 과학적으로 논란이 여전한 상황에서 콩, 옥수수, 카놀라 등 식용 GMO를 연간 200만 톤 이상 수입하고 있다”면서 “국민 1인당 매년 GMO를 40kg 이상 섭취하는 현실에도 해당 상품의 99%에 아무런 표시가 없고, 외국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Non-GMO 표시도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청원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GMO 완전표시제와 GMO 없는 학교급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예산을 투입하여 자라나는 아이들과 취약계층에 제공되는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에서 장류, 식용유, 두부, 콩나물을 중심으로 GMO 식재료를 원천적으로 배제해야 한다는 청원의 취지에도 동의하며, 더 나아가 2015년 법률로 GMO를 학교급식에서 금지시킨 대만 사례처럼 GMO 없는 학교급식을 법적으로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예비후보는 “GMO 없는 학교급식을 약속한 광명시나 수원시처럼, 중앙정부의 결심에 앞서 광산구에서도 GMO 없는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공공급식을 실현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불안을 해소해 나갈 것이다”면서 “이를 위해 경기도 각 시군에 이미 정착된 학교급식 가공식품 공동구매 사업을 광산구에도 도입하여 장류와 식용유를 지역산‧국내산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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