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센트럴파크, 빛의 타워’, “광주의 새천년 먹거리 만들 것”
‘광주 센트럴파크, 빛의 타워’, “광주의 새천년 먹거리 만들 것”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8.03.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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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철 광주미래산업전략연구소 부소장, 정책토론회에서 밝혀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제시한 ‘국내 최초 스마트파크인 광주 그랜드 센트럴파크, 518미터의 빛의 타워’의 건립 비전이 광주의 새로운 천년 먹거리를 만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새천년 새광주 그랜드비전 광주 센트럴파크, 빛의 타워 건립 관련 정책토론회’가 25일 오후 2시 광주시 서구 다나메디컬센터 2층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광주미래산업전략연구소 신호철 부소장은 사업전반의 브리핑에서 “‘새롭게 조성될 도심공원과 랜드마크, 그리고 문화예술콘텐츠’가 어우러질 것으로 보여 수천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의 방문으로 광주 경제가 활성화되고, 수만 개의 직·간접적인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진단은 광주경제가 침체일로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광주 센트럴파크, 518미터의 빛의 타워’의 건립 비전으로 ‘획기적인 관광객 유치’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결국 광주의 역동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신 부소장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외래 관광객 방문지로 광주는 0.5%에 머물러 세종, 충북과 함께 전국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며 “광주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민들의 의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광주 기아차공장 이전의 일각의 우려에 대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친환경자동차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넓은 부지로의 이전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신 부소장은 또 “‘광주 센트럴파크, 518미터의 빛의 타워’의 건립 비전은 광주경제를 획기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결국 광주 곳곳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 골목상권이 활성화되어 관광수익이 광주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신인현 조선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해 광주미래산업전략연구소 신호철 부소장의 사업전반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건축토목 부문 최명기 동신대학교 교수, 관광부분 박종찬 광주대학교 교수, 스마트파크 부분 유희수 호남대학교 교수의 발제와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최명기 동신대 교수는 “광주 센트럴파크는 수변공간을 포함할 필요가 있어 광주천 자체를 연결할 필요가 있고, 광주 랜드마크인 빛의 타워는 민자유치를 포함한 복합타워 형태로 세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토지구입비 6천5백억, 조경 등에 2천4백억 등이 소요 될 것으로 보여 9천억 원이 소요되고, 빛의 타워 건축은 에펠탑 형태의 경우 5천억 원, 잠실 롯데타워 같은 복합타워의 경우 2~3조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종찬 광주대 교수는 “광주 비전의 유일한 대안은 관광을 통하는 것인데 양향자 후보가 내세운 광주 센트럴파크, 518미터의 빛의 타워 공약은 때마침 나온 혁신적인 아이디어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광주미래산업전략연구소가 ‘광주 센트럴파크, 518미터의 빛의 타워’ 건립 그랜드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논의는 물론, 추진 계획, 재원조달 방안, 경제유발 효과, 일자리창출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일 양향자 예비후보가 발표한 ‘광주 센트럴파크, 빛의 타워 건립 계획’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시외곽 산업단지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도심공원인 광주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거기에 광주정신을 상징하는 518미터의 빛의 타워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이다. 양 후보는 이를 통해 광주에 수천만 명의 관광객이 즐겨 찾는 국제 관광도시로, 문화수도로 만들어 광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신인현 조선대학교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부산시는 부산항 ‘신해양산업 미래선포식’을 개최하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함께 하셨다”며 “그렇다면 광주에는 미래비전은 무엇일까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지금 광주광역시장으로 출마한 많은 후보들이 매일 매일 새로운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깊은 고민 없이 기존에 나와 있던 공약들을 나열하고 있어 그분들의 공약만 보면 광주의 미래는 밝지가 않다”고 꼬집고 “하지만 광주에는 차원이 다른 양향자 예비후보의 광주 센트럴파크와 빛의 타워 그랜드비전이 있다”고 소개했다.

신 교수는 “힘든 산업, 성장이 멈춘 광주를 다시 활기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변화밖에 없다”며 “광주에 역동성을 다시 불어 넣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우리 광주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미래산업전략연구소는 각 분야의 교수와 연구가들이 참여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3월 말과 4월 초에 잇따라 열고 이 비전이 진정한 광주의 역동성을 찾을 수 있는 비전이라는 것을 증명해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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