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관광도시로 이끌 ‘그랜드비전’ 선포
양향자, 관광도시로 이끌 ‘그랜드비전’ 선포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3.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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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멈춘 광주, 활기 찾기 위해 새로운 변화 필요
광주 센트럴파크, 5.18타워 건립 계획 발표

양향자 예비후보가 광주와 전남을 통합된 그랜드비전을 세워 연간 수천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로 발돋음시키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광주센트럴파크와 5.18타워 건립으로 광주를 전남과 함께 아우르는 관광도시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양향자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타워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문화수도인 광주에 규모 있는 도심공원과 랜드마크 조성사업 비전이 제시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콘텐츠가 결합한 광주형 융복합 문화관광 거점개발도 추진된다”고 그랜드비전을 세우게 된 배경을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타워’를 설치하면 뉴욕의 센트럴 파크, 런던 하이드파크, 도쿄 요요기공원, 파리 볼로뉴 숲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 센트럴파크가 들어 설 부지는 기아자동차 부지로 도시철도 1호선인 쌍촌역, 화정역, 농성역, 향후 2호선이 들어올 광주시청역 등을 포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들 역을 통해 광주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또 전라남도 시,군으로 이어지는 지선이 개통되면 관광객들이 광주시와 인근 전남 시,군으로 이동이 편해져 관광 호남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양 후보가 제안한 광주 센트럴파크 조성은 도심 녹지 제공, 도심 열섬 현상 해소 등으로 광주도심의 허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공간은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창작, 예술, 공연, 스포츠, 취미활동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케이티엑스 광주 송정역에 케이티엑스와 대중교통과 시외버스를 연결하는 복합 환승센터를 건립해 누구나 쉽게 광주 센트럴파크를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며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의 광주로의 이동 편의제공을 위해 도심공항터미널도 운영할 예정이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광주가 관광도시가 되었을 시 교통정체에 대한 대책까지 마련해 정책의 신뢰성을 높였다.

그는 “또 다른 최적지에 버스터미널을 만들어 광주시 버스터미널을 분산시킬 계획이다”며 “대신 기존의 유스퀘어는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타워의 핵심 관광터미널로 그 기능을 바꾸어 목포항과 여수항을 이용할 크루즈 관광객들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고, 호남권을 연계하는 관광의 거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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