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퇴보된 광주를 선도할 수 있는 '리더십' 갖춰야"
민형배, "퇴보된 광주를 선도할 수 있는 '리더십' 갖춰야"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8.03.18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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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시민의소리> 제2창간 기념 및 박병모의 광주시선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광주시장은 퇴보된 광주를 선도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축사에서 민 후보는 먼저 “17주년에 축하의 말을 드리며, 사실 저는 시민의소리에 기사를 쓰고 했던 창간 멤버였다”며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을 텐데 박 대표님이 큰 짐을 맡으셨다. 그동안 2001년 2월 21일부터 중단하지 않고 발행해온 시민의소리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진행된 임채완 교수의 기조발표와 관련 민 후보는 “임채완 교수님께선 키워드가 있어야 하고, 대선주자가 나와야 한다는 말을 하셨다. 사실 2027년에 대선을 출마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일단 그때 가서 다시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한 뒤, “임채완 교수님이 해주신 말씀은 지금까지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로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왔으나 오히려 지체되고, 퇴보하고 있다는 내용이라고 본다”고 피력했다.

이어 민 후보는 “이제 광주를 조금 더 사람들이 모여들고 살만한 도시로 바꿔라는 뜻으로 받아드리겠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잘 적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받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이병훈 전 민주당 동남을 위원장, 이용섭 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최영호 전 남구청장 등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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