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광주지방세무사회 회장이 15일 6.13 지방선거 광주 광산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회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자리 걱정 없는 살기 좋은 ‘풍요로운 광산’을 만들기 위해 70만 생산소비자족도시를 향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회장은 “저는 수십년 동안 지역에서 세무와 회계와 관한 전문가로 활동하며 중소기업, 소상공인들과 호흡을 같이 해 왔다”며 “지역 실물경제의 흐름과 요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경제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풍요로운 광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 중심의 구정 ▲경제와 일자리 중심의 구정 ▲보육과 안전, 환경 및 교육에 대해 책임을 지는 구정 ▲도시와 농촌이 공존 공생하는 구정 ▲문화와 평화가 들꽃처럼 꽃 피우는 구정 등 5가지의 구정 목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또 “시민의 삶과 연계된 실질적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 기능을 강화해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정책제안이나 민원사항을 상시적으로 받기 위한 ‘광화문1번가’와 같은 ‘광산SNS플랫폼‘ 시민참여시스템을 만드는 등 민생정책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광산경제발전위원회를 설립, 광주가 가야할 ‘광주경제자유구역’에 대비하는 필요 충분 조건적인 구정을 펼치고 광산구경제자문단과 광산금융위원회 설립. 클라우드 펀딩을 통한 청년기업 1천개 육성, 재래시장 개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출산 후 3개월뿐인 바우처 제도를 확대해 지역화폐 발행으로 만들어진 광산구 재원으로 적어도 1년 이상 보육지원을 강화하고 광산구에 장애인 인권복지 타운 등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회장은 “황룡강, 영산강, 어등산 등 생태환경권을 연결한 테마형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및 일자리 등 4리(利)를 만드는 문화관광벨트를 개발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농촌에서 생산되는 농축임산물이 지역아파트단지에 소비될 수 있도록 로컬푸드 매장을 확대하는 등 도시와 농촌의 생생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세무전문가부터 금융, 예산전문가에 이르기까지 경제전문가로 평가받으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