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광장 상가번영회 창립총회
백운광장 상가번영회 창립총회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8.03.01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운광장 소외와 박탈감에 지친 상인들 권익 위해 한 목소리

정치·경제·사회·문화로부터 홀대를 받아온 백운광장 상인들이 상가번영회 창립총회를 열고 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해 주목받고 있다.

백운광장 상가번영회(박철우 추진위원장)는 전국적으로 의미 있는 2월 28일을 맞이하여 백운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상인회 회원, 주민 자생단체, 구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힘찬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박철우 상가번영회 추진위원장은 “백운광장 활성화는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5년 전부터 그동안 여러 차례 백운광장 상가번영회 발대식을 하려고 했으나 반대 의견도 있었고 결집이 되지 않았는데 너무 많이 홀대와 외면을 받아, 이에 공감한 상가와 주민들이 결집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백운광장은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었음에도 개선되지 않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홀대와 외면을 당해왔다. 이제는 주민들과 상인회 및 뜻있는 분들과 소통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결연한 의지와 노력으로 백운광장 활성화에 최선을 경주하겠다”고 현장 사진을 내보이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유정심 광주시의원은 “오늘 상가번영회 출발을 계기로 백운광장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하고, 뭐니 뭐니 해도 백운고가 도로가 철거되지 않으면 백운광장 주변은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지하철 공사와 때를 같이해서 고가도로가 철거가 되도록 해서 백운광장이 활성화를 이뤄내도록 상가번영회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점기 남구의원은 “남구청사가 백운광장으로 이전하면서 백운동 시대가 열리고, 살길은 백운동밖에 없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남구청사가 들어오면서부터 백운동은 더 어려워졌고, 홈플러스 자리에 주상복합상가 건립으로 현재 백운동 상가주민들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상가번영회 창립총회를 계기로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될 때만이 우리의 권익을 찾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용화 남구의원은 “백운광장시대는 확실하게 도래할 것이다. 모든 것이 혼자되지 않는다. 주민 및 대남대로 상인회. 백운광장 상가번영회. 콩나물공방. 진다리 마을방송 등 모든 자생단체가 대안을 제시하고 공감하여 한 목소리를 낼 때, 우리가 원하는 만남과 정보 교류 및 소통하는 광장 본래 의미의 문화가 꽃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백운광장 상가번영회는 5년 전부터 창립하려는 많은 움직임이 있었다. 다만 구심점이 없어서 오늘에 이르렀는데 수년 전에 창립한 대남대로 상인회와 소통하고 협력해서 탄생하게 되었는데, 백운광장 활성화에 큰 노력과 성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