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뒤 이을 사람은 누구?
이재명 성남시장 뒤 이을 사람은 누구?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02.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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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조신(13.3%), 김병욱(11.1%), 신영수(7.6%) 순
민주당 후보지지도에서도 20.5%로 친문 조신 오차범위 내 1위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였던 이재명 성남시장 뒤를 누가 이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문 후보로 분류되는 조신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기획단장이 13.3%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김병욱 국회의원은 11.1%로 오차범위 내 2위를 차지했으며, 신영수 전 국회의원과 안성욱 성남시 고문변호사는 각각 7.6%, 7.5%로 집계됐다. 박정오 전 성남시 부시장(4.9%)과 지관근 성남시의회의원(4.3%), 이헌욱 지방분권개헌성남회의 공동대표(2.1%)가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25.9%, 기타 다른 후보는 7.0%, 잘모름은 16.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조 단장이 수정구와 중원구에서 각각 12.2%, 14.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분당구에서는 김 의원(13.7%)과 조 단장(13.2%)이 오차범위 내 호각세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조 단장이 30대(17.6%)와 40대(14.6%)에서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를 보였으며, 20대에서는 안 변호사(14.2%)가 11.0%인 조 단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50대에서는 김 의원(14.7%)이 조 단장(13.9%)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우위를 점했으며, 60대 이상에서는 신 전 국회의원이 13.6%로 9.5%인 조 단장을 오차 범위 내에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 지지도에서도 조 단장은 20.5%로 2위인 김 의원(14.8%)을 오차 범위 내인 5.7%P 차이로 따돌렸다. 지 시의원과 안 변호사는 각각 6.9%, 6.8%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이 공동대표는 4.0%로 나타났다.

지유한국당 당내 후보지지도에서는 신 전 국회의원이 17.5%로 2위인 박 전 부시장(11.1%)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국민의당 후보는 당이 분화과정에 있어 이번 여론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5.1%로 2위인 자유한국당 20.0%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국민의당(5.6%), 정의당(3.8%), 바른정당(3.0%), 민주평화당(1.1%) 등의 순이었다. 지지 정당없음과 잘모름, 기타정당은 각각 7.0%, 3.1%, 1.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성남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성남시 거주 성인 825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유선 492건, 무선 333건) ARS여론조사(표본추출은 SK,KT,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DB와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4%P, 응답률은 2.3%다. 2018년 1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기타 자세한 조사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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