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20·성남시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지난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세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올라간 후 2분24.94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지난 13일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의 한을 풀게 됐다. 자신의 올림픽 첫 금메달이자 한국 선수단의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1500m 결승에 나란히 출전한 김아랑은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최민정은 오는 20일 여자 3000m 계주 결승, 22일 여자 1000m 결승(예선은 20일)을 통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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