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최정 9단 충남 SG골프 등' 선수 선발 끝났다
여자바둑리그, '최정 9단 충남 SG골프 등' 선수 선발 끝났다
  • 임종선 시민기자
  • 승인 2018.02.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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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0일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개막식 열려
2018 여자바둑리그를 이끌어갈 감독들. (왼쪽부터) 여수 거북선 이현욱, 인제 하늘내린 최명훈, 포항 포스코켐텍 이영신, 부안 곰소소금 김효정, 서울 부광약품 권효진, 서귀포 칠십리 이지현, 경기 호반건설 이다혜, 충남 SG골프 이용찬, 서울 바둑의 품격 송태곤(사진제공=한국기원)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가 24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선수 선발식을 갖고 새 시즌 준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8개팀에서 한팀 늘어난 9개팀이 참가한 선수 선발식에는 부광약품(서울 부광약품팀-감독 권효진), 부안군(부안 곰소소금팀-감독 김효정), 서귀포시(서귀포 칠십리팀-감독 이지현), 여수시(여수 거북선팀-감독 이현욱), 인제군(인제 하늘내린팀-감독 최명훈), 포스코켐텍(포항 포스코켐텍-감독 이영신), 호반건설(경기 호반건설팀-감독 이다혜), SG골프(충남 SG골프팀-감독 이용찬)와 신생팀 바둑의 품격(서울 바둑의 품격-감독 송태곤) 9개팀 감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선수 선발식은 지역연고선수 및 보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 선발, 대진순번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4년째를 맞는 여자바둑리그는 보호 연한이 풀린 상위 랭커들이 대거 드래프트 시장에 나와 선수선발식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여자 랭킹 1위 최정 9단은 지역연고 선수로 충남 SG골프의 부름을 받았고, 2위 오유진 5단이 부안 곰소소금, 4위 김채영 3단이 서울 부광약품, 6위 김혜민 8단이 경기 호반건설, 8위 박지은 9단이 인제 하늘내린, 10위 박지연 5단이 서울 바둑의 품격, 박태희 2단이 포항 포스코켐텍의 새 주장으로 2018시즌을 책임지게 됐다.

서귀포 칠십리는 지역연고선수 오정아 3단과 함께 조승아 초단을 보호 지명했고, 여수 거북선은 1~3주전 전원을, 충남 SG골프는 23주전 송혜령 2단과 김신영 초단을 보호 지명했다. 전년 주전선수 전원이 보호 연한 3년이 지난 인제 하늘내린을 비롯해 서울 부광약품, 부안 곰소소금, 포항 포스코켐텍, 경기 호반건설은 보호선수 지명을 포기했다.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은 220일 잠원동에 위치한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리며, 개막전은 222일 충남 SG골프와 인제 하늘내린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9개팀 더블리그(18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72경기, 216국으로 3판 다승제(장고 1, 속기 2)로 펼쳐지며, 일부 경기는 통합 라운드로 진행된다. 상위 5개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와일드카드결정전-준플레이오프 3번기-플레이오프 3번기-챔피언결정전 3번기)을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올해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신설돼 정규리그 5위팀이 2경기를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4위팀은 1경기를 승리하거나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는 종합부동산회사인 ()엠디엠플러스가 맡았고, 한국자산신탁(KAIT)이 협찬했다.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8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책정되는 대국료는 팀 지급 방식과 개인 지급 방식 중 팀 자율 선택으로 지급된다. 개인 지급 방식은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주어지며 팀 지급 방식은 3-0 스코어 경기는 승리한 팀에 300만원, 패한 팀에 90만원, 2-1 스코어 경기는 승리한 팀에 230만원, 패한 팀 160만원, 무승부 경기는 각 팀에 195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요일 오후 6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선수선발식에는 9개팀 감독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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