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선관위, 6.13 지방선거 관리체제 본격 돌입
광주시선관위, 6.13 지방선거 관리체제 본격 돌입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1.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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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투․개표관리와 준법선거로 아름다운 선거 실현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2018년 주요업무계획 회의를 열고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관리를 위한 본격적인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지방선거 슬로건을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 광주‘로 정하고, 진정한 동네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 유권자 중심의 완벽한 선거관리 ▲ 자유롭고 정의로운 공정선거 실현 ▲ 국민소통 강화 및 범국민적 선거 참여 보장 등 3대 중점 과제를 마련했다.

투‧개표의 투명성‧신뢰성 강화

국민이 직접 개표사무를 참여하거나 개표현장을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개표결과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하고, 각 개표소에서 작성된 개표상황표 사본은 개표참관인‧언론관계자 외에 일반 국민이 요구하는 경우에도 제공한다.

예비 후보자 정보, 정책‧공약, (사전)투표소 위치 등 선거정보를 선관위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공개하고, 정치관계법 및 각종 선거사무에 관하여 유권자‧정당‧후보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을 신속하게 안내해주는 선거안내센터(전국어디서나 1390)를 설치한다.

또한 다양한 업체 및 시설물 관리주체와 협업하여 주민참여 홍보콘텐츠 활용 등 국민 공감․소통 점점 확대하기 위해 방송사와 지방선거 기획방송 등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지역 363여곳의 투표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투표편의 실태를 점검하고, 부득이 1층이 아닌 장소에 투표소를 설치하는 경우 1층에 임시기표소를 운영한다.

ARS(자동응답시스템) 음성 투표안내서비스 신규 제공, 투표안내문에 청각장애인 및 지적발달장애인용 투표안내영상 QR코드 게재, 거소(기관․시설용)투표안내 리플릿 제작 등 장애인·노약자 등 대상 맞춤형 선거서비스 확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유권자와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을 대상으로 투표소 순회차량을 지원한다.

다문화가정․외국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모의투표소 운영 및 맞춤형 선거정보 제공하고, 단체 및 기업 대상 근로자 투표시간 보장제도 홍보를 강화한다.

입후보예정자의 명시적인 선거운동 목적이 없는 대민 접촉 및 인지도 제고 활동 등 정치활동의 자유 보장하고, 국민의 자유로운 선거참여와 시민․사회단체 활동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보장한다.

3대 중대선거범죄 및 지역 토착형 불법행위 강력 대처

시관위는 ▲공천 관련 금품수수 및 매수행위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가짜뉴스 등 비방‧허위사실 공표행위 등 ‘3대 중대 선거범죄’에 대하여 단속역량 집중 및 강력 대처하며, 공무원의 조직적인 선거범죄를 신고한 사람에게 최소 1억원 이상(5억원 이하)의 포상금 지급 및 가짜뉴스 등 사이버선거범죄 단속을 위한 ‘비방·흑색선전 전담 TF팀’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토착형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위해 광역조사팀 투입 및 디지털포렌식, 금융거래정보, 통신자료 등 다양한 과학적 조사기법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 처음으로 ‘선거여론조사기관 등록제’를 도입하여 ‘떳다방’식 비전문 여론조사 업체의 난립을 방지하고, 불법 선거여론조사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위한 특별 전담팀을 운영,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수수, 불법조직 운영자금 등 중대자금범죄 조사 및 금융거래자료 분석 전담팀도 운영한다.

한편, 광주시선관위 탁덕균 사무처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 유권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동네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며 “위원회는 축적된 선거관리 경험과 효율적인 관리로 이번 지방선거가 지역민 모두의 화합을 이루는 아름다운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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