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주민투표 실시", "김치축제는 11월에"
시의회 "주민투표 실시", "김치축제는 11월에"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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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통합 논의를 이번에 반드시 종식시키기 위해서도 주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반명환 의원(민주·북구)은 지난 1일 광주시의회 106회 임시회 개회식 5분발언에서 "시의회가 권고한 주민투표에 준하는 시민의견조사를 조속히 실시해 다시는 시도 통합논의로 우리의 역량을 소모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반 의원은 그러나 "주민투표를 하더라도 이에 앞서 통합시 장단점에 대한 홍보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관선 의원(민주·남구)도 5분발언에서 김치축제의 시기조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일본 행사는 오는 9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8회째 맞이하는 광주행사는 10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예정되어 있지만 행정편의적 발상과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일본인은 신선도와 맛을 우위에 두는데 9월에는 변질 가능성이 있고 한국은 11월부터 김장철이라는 점을 감안, 11월달로 광주와 일본에서 동시에 축제를 치러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또 김치축제를 계기로 배추농가와 계약재배와 유통망 구축 등을 통한 농민들의 실질적 소득증대, 시민과 함께하는 실생활과 연계되는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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