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대문화관→5대문화권으로 재설정 추진
광주 7대문화관→5대문화권으로 재설정 추진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12.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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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교류권’ 등 일부 명칭‧지역 조정…‘5대문화권’으로 재설정

광주광역시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인 7대문화권 사업을 5대문화권으로 재설정해 추진한다.

7대문화권 사업의 연구 용역를 맡고 있는 (사)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은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307호에서 ‘7대문화권 조성사업 수정계획 연구 최종보고회’를 갖고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 시의회, 자치구,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에서 발표를 맡은 정성구 도시문화집단CS 대표와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현재의 7대문화권 사업은 다변화하는 문화환경을 능동적으로 반영하지 못하는데다 광주시 차원의 도시공간계획이나 전략산업과 결합력이 낮아 5대문화권으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화적 도시환경 사업의 핵심인 7대문화권 사업을 5대문화권으로 재설정하고, 명칭과 지역을 조정하는 안을 제시했다.

7대문화권 중 공간적으로 인접한 ‘문화전당권’(구도심 일대)과 ‘아시아문화교류권’(남구 양림동 일대)을 ‘문화전당․교류권’으로 통합하고, ‘문화경관․생태환경보존권’(무등산, 영산강, 광주호 일대)은 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먼저 ‘문화전당․교류권’은 광주공원과 광산구 지역을 포함하고, ▲문화전당 창‧제작 콘텐츠 생산기반 강화 ▲5․18 및 문화다양성 가치 문화적 재현 ▲문화전당권과 기존 문화교류를 포함하는 교류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도록 건의했다.

더불어 핵심 시설로 국립근대미술관, 시민예술촌, 근대역사문화관을 꼽고 아시아정의로드, 유스호스텔, 아시아문화다양성증진센터, 호남의병기념관 건립 등의 의견을 냈다.

특히 ‘문화경관․생태환경보존’은 특정 공간에 한정되는 주제가 아닌 만큼 문화도시 기반조성 사업의 기본철학으로 삼아 5개 권역의 특성에 맞춰 분산 수용하도록 했다.

‘아시아신과학권’(광산구 비아동 일대)의 경우 ‘융합문화과학권’으로 명칭을 바꾸고, 송암․하남․소촌산단을 추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4차 산업 혁명과 연계한 ▲융합과학 콘텐츠 생산 기반 구축 ▲문화기술 R&D 및 핵심인력 양성 ▲인근 공단과 연계한 문화관광산업 개발 등을 제안했다.

또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는 한편 수정 및 제안사업으로 광아트 창의산업 육성과 융합 과학 산업벨리 조성을 촉구했다.

‘아시아전승문화권’(남구 칠석·대촌·효촌 일대)은 ‘아시아공동체문화권’으로 변경하고 제봉산 편백림, 포충사를 추가했다. 주요 사업은 ▲전통문화와 공동체 문화 확장 ▲공동체 계승을 위한 상징적인 문화축제 추진 ▲공예 등 장인 기술의 문화상품화 등이다.

시설과 세부 사업으로는 아시아줄문화축제(핵심), 공동체·전승문화기반 교류 및 체험사업, 아시아전승문화기술센터 설치, 아시아수공예 테마파크(Asia Craft City) 등을 언급했다.

‘교육문화권’(서구 마륵동 일대)은 ‘미래교육문화권’으로 명칭을 조정했다. 미래세대들의 혁신적 교육실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되 공군 탄약고 이전을 전제로 장기 과제로 추진하도록 권고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21세기 아시아 미래교육 모델 실험 ▲문명 전환기 혁신적인 교육실험 프로그램 ▲군사 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혁신적인 교육실험 공간 등이다. 세부사업은 상상파빌리온, 에듀파크, 에듀컬처 시범학교 및 에듀타운 조성 등이 있다.

‘시각미디어문화권’은 명칭과 지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각미디어예술을 대표하는 광주비엔날레 기반 확대 ▲문화예술의 일상화를 위한 종합체험 공간 조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전문문화예술교육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도록 했다.

건립 시설과 세부 사업은 광주비엔날레관 신축(핵심), 국제장작스튜디오 조성(현 비엔날레전시관 활용), 국제 빛-예술축제 개최 등이 있다.

이날 발표에 이어 송진희 호남대 교수의 사회로 참가자들의 토론도 진행됐다.

지원포럼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참석자들의 의견과 제안사항을 검토한 후 수정‧보완, 최종결과를 문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8년도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조성 종합계획 수정․보완 연구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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