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송정역에서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전개
광주고려인마을, 송정역에서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전개
  • 이훈규 시민기자
  • 승인 2017.12.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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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이 지난 5일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홍보 및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고려인마을 주민과 청소년 10여명이 참여한 이날 모금운동은 광주 송정역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고 이웃돕기 성금 모금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광주 광산구기독교단협의회(회장 이장헌 목사, 이하 광산교협)는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주제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모금운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나눔 문화 확산과 더불어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광주고려인마을은 광산교협이 31일간 진행하는 모금운동에 5일과 16일 양일간 참여를 계획하고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받았던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에 보답하기 위해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센터를 이용하는 고려인동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모금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지역사회와 사랑의 열매가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광주거주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지원해 준 은혜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아직은 고려인동포들이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지라도 한국인 이웃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줄 성금모금 운동에 고려인마을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과 광산구기독교단협의회가 길거리 홍보를 통해 모금한 성금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생계비, 의료비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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