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직접 채용권 요구 철회하라”
“지역아동센터, 직접 채용권 요구 철회하라”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12.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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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직접 채용시, 채용과정 등 각종 비리 우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되는 정부방침 속에서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되는 아동복지 교사의 채용권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아동복지교사의 채용권을 지역아동센터에게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지부는 5일 시청앞에서 정부정책 방해하는 광주지역아동센터연합회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5개 구청에 직접 고용되어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되는 아동복지교사의 처우개선을 요구, 고용안정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었다”며 “그러나, 이러한 5개 구청의 전환준비와 고민을 광주지역의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반대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어 노동조합으로써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인 요구를 받아 생기기 시작한 지역아동센터는 시대의 변화와 요구에 따라 전문적으로 아동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필요하였고, 이를 관공서에서 책임지고 파견하고 있다.

현재 광주시 5개구에는 200여명의 아동복지교사가 기초학습을 비롯한 영어, 독서, 예체능계의 선생님들이 숙제 준비물 같은 학교생활교육과 위생, 안전등의 일상생활을 지도,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아동복지교사 노무행정관리, 사례관리, 돌봄 필요 아동을 발굴하는 업무를 6명의 지역사회복지사가 담당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아동복지교사들의 고용안정은 사회적인 측면이나 서비스를 받는 아이들의 측면에서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는 정부정책이다”며 “그러나 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아동복지교사 채용권을 지역아동센터가 갖게 하라는 것과 각 센터에 한명씩의 아동복지교사를 배치하라는 것, 그리고,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아동복지교사의 파견을 수용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어느 학교도 학교장이 선생님을 직접 채용하지 않는다. 지역아동센터가 선생님을 직접 채용한다면 채용과정에서 자기사람 심는 온갖 비리의 온상이 될 것이다”며 “채용의 객관성도 담보되지 않을뿐더러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에 대한 갑질이 예상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일부의 센터에서는 내년 고용문제를 아동복지교사에게 거들먹이면서 채용여부를 가지고, 회유 협박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게 아이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들의 책임감 있는 모습인지 묻고 싶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노조는 “참 복지를 위한다는 타이틀에 걸맞는 아동센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시기 바란다”며 아동복지교사 정규직 즉각 시행,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복지교사 직접 채용권 요구 철회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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