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I 일제 항공 소독
전남도, AI 일제 항공 소독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7.12.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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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활용해 철새 도래지 등 취약지역 집중방역
▲ 드론을 활용해 AI및 구제역 방역활동을 하는 나주축산농협

전라남도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효율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12월 한 달 동안 매주 한 차례씩 방역 취약지역 위주로 드론 14대를 띄워 일제 항공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항공 소독 우선 대상은 방역차량 접근이 어렵고 야생조류가 많이 날아오는 철새 도래지 26곳 주변과 3km 이내 38개 농가,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밀집지역 25개 농가 등이다. 소독 시기는 AI 차단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인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추진한다.

전남도는 항공 소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시장․군수가 지형 여건, 민원 여부, 소독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항공 소독 과정에서 안전이 우려될 경우 즉시 중단토록 조치했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긍정적 측면이 많은 경우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부정적인 측면이 많은 경우 사업을 중단하고 더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현 도 동물방역과장은 “소독차량 및 광역방제기, 군부대 제독차량, 드론 항공장비 등 가능한 모든 방역장비를 동원해 AI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며 “AI 차단방역은 행정력으로만 한계가 있으므로 관광객들은 철새 도래지와 축산농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축산농가에서도 축사 내․외부 및 개인 소독 생활화, 가축입식 자제, 철새도래지 및 행사장 방문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 19일 전북 고창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즉시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해왔다.

도는 지금까지 거점소독시설을 24곳에 설치해 축산차량 소독 강화, 주요 계열사 4개 업체와 전남도 간 책임방역 강화 협의, 오리 입식 사전승인제 운영, 발생위험지역 오리 52농가 사육 제한 및 휴업보상 시행, 지역 주요 축제(행사) 자제, 철새도래지 10곳 폐쇄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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