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능력시험 준비로 심신이 지쳐있는 고3학년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화합의 장 '2017 청소년 고3 수험생, 청소년 UP! GO! 놀자!'가 지난 5일 광주동신여고 수험생 340여명과 함께 북구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비보이댄스팀 빅사이즈 크루와 전자바이올린에 강명진, 프리스타일 힙합 DJ․DG팀의 공연이 펼쳐졌고, 체험행사로는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천연뷰티저, 가죽공예 등이, 부대행사로는 웰빙떡볶이, 따뜻한오뎅, 톡톡팝콘 등이 마련되어 그동안 대학 입시를 위해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고3 청소년을 위로했다.

또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으로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레크댄스, 담임선생님과 함께 준비한 장기자랑, “선생님 사랑합니다” 롤링페이퍼를 전달하면서 학창시절 친구들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오는 6일(수)에는 금호고 수험생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병연 광주북구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이번 수능은 포항지진으로 사상 처음 연기되어 수험생들이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쌓였던 스트레스를 이번 기회에 날려버리고 수능 이후 지친 청소년들이 수능콘서트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덕구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