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강력범죄 및 학대 피해자, 여성 89.9% 압도적
광주 강력범죄 및 학대 피해자, 여성 89.9% 압도적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12.05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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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꼴로 여성이 피해자
2016년 학대노인의 72.3%가 여성

광주여성재단(대표이사 염미봉)은 2015년 광주지역 강력범죄 및 학대 피해자 성별을 살펴보면 여성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2015년 광주지역 강력범죄 및 학대 피해자수는 총 972명, 이 가운데 여성은 874명(89.9%)으로 10명 중 9명꼴로 여성이 피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은 서울(91.6%) 다음으로 울산(89.9%)과 함께 여성 피해자 비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

노인학대 피해자의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2016년 학대노인의 72.3%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에서 2015년까지 광주지역 관내 여성폭력 관련 상담소의 상담 실적을 살펴보면, 가정폭력 상담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성매매 관련 상담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 상담건수는 2005년 26,872건에서 2009년 28,359건까지 증가했다가, 2010년 2만 건 아래로 떨어졌고, 2012년 10,390건 등 1만 건 대까지 떨어졌다가, 2015년 17,701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성폭력 상담건수는 2005년 4,646건에서 2011년 7,838건까지 증가했다가, 2015년 3,897건으로 감소했다. 성매매 상담건수는 2005년 2,905건에서 증감을 반복하다가, 2015년 3,950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광주여성재단은 ‘2017 광주 성인지 통계’를 매월 제공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안전 및 환경’ 부문의 통계브리프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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