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말많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관련 제안서 평가 및 일정 등 안내 공고를 취소했다.

광주시는 28일 취소 사유에 대해 “민간공원 특례사업 1단계 제안서 평가를 위한 시민심사단 재구성을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전남숲해설가협회, 일곡공원 지키기 시민모임, 중앙공원지키기 시민모임등 지역 시민 환경단체들은 지난 23일 성명서를 통해 민간공원 시민심사단 구성을 재검토할 것을 광주시에 요구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현재 공고된 시민심사단 구성방법은 폭넓은 시민 참여를 사실상 막고 있다”며 “제안서 평가 공고에는 시민심사단 신청방법이 없고, 8개 시민단체와 민간공원 주변 6개동 주민자치회로부터 72명을 추천받아 추첨을 통해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고 지적했다.

김다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