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 2, “이제는 산업생태계다”
혁신도시 시즌 2, “이제는 산업생태계다”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11.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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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화 컨퍼런스 개최…혁신지구・산업지구 연계 방안 등 제시

혁신도시 시즌 2 추진 동력 확보에 필요한 지역별 구상과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

혁신도시 종합발전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 2 컨퍼런스’가 오는 22일(수)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17 대한민국 균형 발전 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정부의 4대 복합・혁신과제 중 하나인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인 ‘혁신도시 시즌 2’에 대한 집중적 논의가 이루어질 이번 콘퍼런스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및 전국혁신도시포럼(대표 이민원 광주대 교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가 후원한다.

특히 국가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뭉친 전문가 그룹 전국혁신도시포럼이 공동 참여하여 지역별 특성화 혁신 산업생태계 조성을 균형 발전과 분권 국가로의 이행을 위한 전략으로 삼고 이에 대한 실천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자인 전국혁신도시포럼 대표 이민원 교수(광주대)는 혁신도시 성장 거점화 실천 전략으로 관․산학연 클러스터를 확립하고 최적의 산업 생태계를 갖추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주변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제안한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화 실천 전략으로, 혁신지구와 산업지구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결합하고, 혁신도시 간 협력 및 경쟁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기조강연 이후에는 혁신도시 시즌 2를 위한 지역별 구상과 실천 방안에 대해 각 지역별 대학과 연구원의 교수 등이 지역 사회와의 상생 협력 방안 및 산업 육성 방안 등에 대해 차례로 발제하고 토론한다.

강원지역의 경우 건강․관광․국립공원 분야 등에 대한 데이터 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고, 충북지역의 경우 청주권 의존도를 줄이는 것과 함께 충북지역 내 균형 발전 도모를 위해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이전 기관 기능을 결합하는 클러스터 육성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해당 지역별로 특성화된 산업 육성 방안, 지역 대학과의 협력 방안 등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혁신도시 시즌 2 추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혁신도시 종합발전 계획 수립 시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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