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 정당 최초 ’성소수자위원회’ 설립
정의당, 광주 정당 최초 ’성소수자위원회’ 설립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11.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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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위원회, 정욱 위원장 선출

광주에서 정치활동을 하는 정당 중 최초로 정의당에서 ‘성소수자위원회’가 구성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성소수자위원회 구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그 후 개최된 성소수자위원회의 첫 회의에서 ‘정욱’ (만 22세)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전국적으로 개최되었던 개헌토론회에 동성애 반대 구호가 등장했고, 광주에서도 지난 9월 2만여 명이 모인 동성애 반대 집회가 개최되는 등 반동성애 흐름이 대두되는 때에 원내 정당인 정의당 광주시당에서 성소수자위원회가 생긴 것은 관심을 모을 만 하다는 평가다.

정의당 광주시당 성소수자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위원회의 애칭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위원회의 애칭은 ‘12조 위원회’다. 정욱 성소수자위원장은 ‘광주에는 다른 도시에는 없는 인권헌장이 있다.

5개장 18개 조문으로 구성된 광주인권헌장은 무산된 서울인권헌장보다 2년 전인 2012년에 채택이 되었다. 그 안에 있는 12조에는 <성적지향에 관계없이 존중 받아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고 12조 위원회를 설명했다.

정의당 나경채 대변인은 성소수자위원회가 구성되어 운영위원회의 인준을 받은 것은 ‘지난 9월 3일 금남로에서 열린 동성애 반대 집회에 국민의당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참여하여 동성애 혐오를 표현했다. 이는 광주인권헌장과 민주인권도시를 자처하는 광주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이며, 성소수자가 받는 차별과 혐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원회 구성을 인준 한 것이다’ 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정의당 성소수자위원회는 오는 11월 18일 토요일 518 민주광장에서 개최되는 퀴어라이브 행사에 적극 결합하여 그 출범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퀴어라이브는 지금까지 서울, 대구, 부산, 제주 등 퀴어퍼레이드가 열렸던 이외의 도시에 거주하는 성소수자를 위로하고 해당 도시의 인권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해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소규모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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