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위, 5.18기념재단 및 광주시가 수여한 광주인권상과 명예시민증 취소 검토 요구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보현)는 13일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얀마 ‘아웅산 수지’에게 수여된 광주인권상과 광주 명예시민증의 취소를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은 뉴욕타임스(NYT) 등 국내외 언론에서 연일 제기되고 있은 미얀마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의 미얀마 내 소수민족 로힝야족 탄압 방치를 언급한 뒤, “지난 2004년 미얀마 민주화에 기여한 공로로 5.18 기념재단이 아웅산 수지에게 수여한 광주인권상과 2013년 광주시로부터 받은 명예시민증 취소를 기획조정실, 국제교류협력관실, 인권평화협력관실 등 관련부서에서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김보현 행정자치위원장은 “아웅산 수지가 로힝야족과 관련된 문제 해결에 나서기보다는 유혈사태를 축소하고 방치한 책임이 있다”고 밝히고, “민주인권도시인 광주시의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태도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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