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시화마을 금봉미술관 추계 기획전
2017 시화마을 금봉미술관 추계 기획전
  • 정덕구 시민기자
  • 승인 2017.11.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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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도예展 ‘비움과 채움’

 

▲ 김현아 도예展 ‘비움과 채움’작품들

금봉미술관(한상운 관장)이 11월 기획전으로  김현아 도예작가의 ‘비움과 채움’이라는 테마로 시민들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획전은 9일(목)부터 19일(일)까지 11일간 금봉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김현아 작가는 이 지역 출신 도예작가로, 인생을 그릇의 연속적인 비움과 채움에 비유하여 인간과 자연의 본연의 모티브를 만들어가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흙으로 빚은 작은 형태의 인물상들은 사실적인 모습의 재현이 아닌 생략과 과장을 통한 조형 활동으로 신라토우가 그러하듯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의 삶의 애환과 희노애락 등의 내면의 감정과 개인적인 사고를 손과 발 그리고 원근감을 준 동적표현으로 생명력을 주어 표현하고 있다.

또 비움과 채움 연작 속에 등장하는 자연의 형상들은 생성과 소멸의 의미로 사람과 나무와 연잎의 형태를 조화롭게 연결하고 있다.

아울러 작가의 손 끝에서 생명력을 획득한 자연과 인간을 형상화한 작품세계를 통해 눈에 들어오는 경관과 현상을 단순히 시각적 감각으로만 해석하지 않고, 인간 본연의 심리 접근을 통한 해석으로 마음 속깊숙한 곳에 울림으로 다가와 매우 특별한 정신적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인간과 자연의 깊은 울림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는 작품을 통해 색다른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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