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교육 ‘최하위’
광주시 소방안전교육 ‘최하위’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11.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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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옥 의원, “국제안전도시 공인 무색”
▲ 이미옥 시의원

광주광역시 거주하는 주민이 소방안전교육을 받는 기회가 전국에서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광역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미옥 의원은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주민의 비율이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며 “국제안전도시 인증이 무색하다”고 지적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3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주민의 비율(시도)’을 분석한 결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광주광역시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는 교육받은 비율이 7.21%로 전국평균(18.07%)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광역시(35.20)와는 무려 5배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조일 소방안전본부장은 “2015년까지는 광주에 소방안전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었다”면서 “2016년부터 소방안전교육 전문인력이 충원되고 있으므로 시민들에 대한 교육 빈도도 높아질 것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미옥 의원은 “광주광역시 보유 소방용차량(213대) 중 어라운드 뷰 시스템을 갖춘 차량이 17대에 불과하다”며 어라운드 뷰 장착차량을 확대할 것도 주문하였다.

어라운드 뷰 시스템이란 차량의 전후좌우에 설치한 4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차량의 360도 범위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차량의 위에서 내려다보듯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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