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5.18민주묘지, 5.18민주정신 선양 위해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신경순)는 2017년 11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고 안병복 유공자를 선정했다.
안병복 님은 어려서 뇌종양과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하였지만, 스스로 재봉일을 배워 재봉사로 일하고 있었다.
1980년 5월 21일 자전거를 타고 시내로 나갔으나, 당시 전남도청 앞 금남로에는 민주화를 염원하던 수많은 시위군중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그날 낮 1시께 계엄군의 총부리에서 총탄이 뿜어져 나왔고, 아수라장인 도청에서 안병복 님은 차에 치여 사망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에서는 고 안병복 유공자의 고귀하고 희생을 기리고 5․18민주정신을 선양하고자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 배부하고, 한 달간 민주묘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교육자료로 활용하는 등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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