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모바일 앱’ 통한 청년과의 소통 활발
광주시, ‘모바일 앱’ 통한 청년과의 소통 활발
  • 김영구 시민기자
  • 승인 2017.10.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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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청년드림사업, 온라인·모바일 활용해 청년들과 눈높이 소통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개설 두 달 만에 지역청년 1000명 가입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광주광역시와 지역 청년 간 1:1 대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청년드림사업’이 청년들과 눈높이로 소통하기 위해 지난 8월 개설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두 달 만에 가입자 수 1000명을 넘어섰다.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 소통 방식에서 벗어나 친구 같은 친근한 태도로 1:1 상담과 대화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청년드림사업은 시가 청년의 장기미취업과 니트(학생도 아니면서 구직활동은커녕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다는 뜻)화를 방지하고 취업을 촉진하고자 올해 신규로 도입한 일자리 디딤돌이다.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1기 참여자 140명이 공공기관, 기업,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청년활동 등 5개 유형 160여 개 사업장에서 직무경험을 했으며, 이 가운데 현재까지 36명이 해당 사업장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1기 참여자에 대한 ‘청년드림사업 참여자 특성분석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리적인 안정감이 매우 높게 나타나 단순히 일자리 연계에서 그치는 기존 일자리 사업과의 차이점을 드러냈다.

9월부터는 2기 140명이 참여해 다양한 현장에서 직무를 경험하고 있다.

특히 청년드림사업은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온라인과 모바일을 활용한 대화와 소통의 장을 적극 마련했다.

소통은 공식사이트와 블로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3개의 채널을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기본정보를 제공하고, 블로그에서는 청년정책과 지원사업, 참여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 등을 쉬운 콘텐츠로 제작해 배포하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는 궁금한 점을 1:1로 묻고 답하는 대화와 상담을 진행한다.

청년드림사업 참여자를 중심으로 이용되기 시작해 청년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이용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청년드림사업에 참여한 백승호(27) 씨는 “다른 곳에서는 관심 없는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어 불편했다”며 “광주청년드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원하는 정보를 준 후 더 궁금하면 직접 물을 수 있고 즉각 답변을 해주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10월부터는 청년금융, 청년주거 지원사업과 관련한 정보제공과 상담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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