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제농업박람회 개최
2017국제농업박람회 개최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10.1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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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2017국제농업박람회’가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일 동안 전남 나주에 있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들이 농업을 쉽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교훈과 학습, 힐링이 가능한 농업 종합축제다.

박람회장은 관람객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인식까지 바꿔줄 ‘농풍(農風)마당’, 농작물 전시·수확체험을 하는 ‘전시·체험마당’, 소비자와 농업인이 농업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상생교류마당’, 농업인과 예비귀농·귀촌인에게 농업정보를 제공하는 ‘혁신기술마당’, 그리고 농산물과 농산식품을 홍보하는 ‘홍보판매마당’등 5개 마당으로 이뤄진다.

‘농풍마당’에는 농업역사관, 청년농업관, 농정홍보관이 배치된다. 농업역사관은 세계농업의 신화와 역사, 미래농업, 흙·물 체험 등의 콘텐츠를 전시한다. 청년농업관은 청년창업과 귀농·귀촌 성공사례를 선보인다.

‘전시·체험마당’에는 맛있는 건강정원, 아열대식물원, 행복한 동물농장, 농작물 수확체험장이 마련된다. 맛있는 건강정원은 한국인의 텃밭, 휴식의 정원, 셰프와 함께 하는 요리교실 등으로 꾸며진다. 아열대식물원에는 200여 종 아열대 식물과 관상조류 등이 전시된다. 행복한 동물농장에서는 가축동물에 먹이주기, 애완동물 이해하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농작물 수확 체험장에서는 관람객들이 단감과 고구마, 땅콩, 순무 등을 수확해 볼 수 있다.

‘상생교류마당’은 소비자단체와 생산자단체 주관마당으로 구성된다. 소비자단체마당은 슬로푸드한국협회와 아이쿱생협 등이 주관해 바른 먹거리 교육과 소비자가 선정한 농산물 홍보·판매,멋진 농부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혁신기술마당’은 유기농업관, 기술농업관, 곤충산업관 등으로 구성된다. 유기농업관에서는 유기농산업을 소개하고 유기농업기술, 유기농산물을 전시한다. 기술농업관에서는 선진 첨단농업 기술과 융복합 농업기술 등을 소개한다. 곤충산업관에는 곤충의 최신 산업화 기술정보와 곤충 체험장이 마련된다.

국내외 대형유통사 등 34개국 참여 2017국제농업박람회는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국제 비즈니스 박람회로의 면모도 부각된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행사로 국내외 기업·단체·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농업관련 동향과 세계 흐름 등 정보 교류와 비즈니스가 이루어진다.

주최 측은 당초 20개국 380개 기관·단체·기업·바이어 참여를 목표로 했지만 이스라엘과 일본, 네덜란드, 미국등 34개국이 대거 참여해 기술을 공유하고 농산물 판로 확대에 함께한다. 국내에서는 롯데, 이마트, CJ 등 대형유통사를 비롯 NS몰, 11번가등 온라인 유통사가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중국의 알리바바 등 3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한다. 박람회조직위원회 정민희 홍보팀 차장은 “수확의 계절 가을에 농업을 친근하게 느끼면서 볼거리와 체험거리까지 푸짐한 국제농업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10월 26일부터 열리는 2017 국제농업박람회장으로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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