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가 앞장선다
국가균형발전,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가 앞장선다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09.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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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핵심 공약 국가균형발전 공동 모색...혁신사례 공유키로
▲ (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와 지역발전위원회는 25일 오전 서울 세종클럽에서 정책 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국가균형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전국 각 지역의 대표적인 인터넷매체들로 구성된 (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회장 문상기. 시민의소리 대표이사)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혁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이하 지인협)와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역위)는 25일 오전 서울 세종클럽에서 모임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국가균형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날 모임은 지역위가 지인협을 초청해 이뤄진 것으로 구체적인 실행에 들어간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해 지역언론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이날 지역위에서는 송재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화 정책홍보관, 박장원 홍보팀장이, 지인협에서는 소속 11개사의 대표 또는 편집국장이 함께했다.

송재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발전위원회는 참여정부 당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출범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 자리는 지역인터넷신문협회와 공동으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국가균형발전정책의 맥을 같이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송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강력한 재정분권 시행을 위해 지방세 국세 비율을 22:78에서 30:70까지는 늘려갈 수 있다고 본다”며 “지방재정이 늘어나면 어려운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위가 재정조정을 통해 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상기 지인협 회장은 “지역혁신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인터넷언론의 역할을 모색하는 세미나와 지역균형발전 공약 점검 리포트를 연재물로 회원사가 연재한 후 책자 형태로 발행해 국가균형발전에 지인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11월 발족된 (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는 광역자치단체를 권역으로 하는 지역인터넷 신문사 연대체이다. 현재 지인협 회원사는 총 12개로 회장사인 ‘시민의소리’를 비롯해 대전의 ‘대덕넷’, 제주 ‘제주의소리’, 대전 ‘디트뉴스24’, 경기도의 ‘성남일보’, ‘수원일보’,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의소리’, 울산 ‘울산포커스’, 인천 ‘인천뉴스’, 충북 ‘충북인뉴스’, 대구 ‘평화뉴스’, 경북 ‘경북인뉴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 (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와 지역발전위원회의 정책 간담회에서 송재호 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지역발전위원회는 정부 각 부처의 지역정책을 총괄 조정하고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대통령 직속기구다. 참여정부 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이름으로 활동했다. 주요 심의 사항으로는 ▲지역발전의 기본방향과 관련 정책 조정 ▲지역발전계획 ▲시도계획, 시도시행계획 ▲지역발전시책 및 사업의 조사․분석․평가․조정 ▲지역발전특별회계의 운용 ▲공공기관 등의 지방이전 ▲지방과 수도권의 상생 발전 등이다.

지역위의 올해 중요한 행사는 균형발전특별법에 대한 지역설명회인데, 9월28일 대전충남세종, 충북에서부터 시작해서 10월12일 광주전남, 10월13일 전북, 10월18일 부산울산경남, 10월25일 대구경북, 11월7일 강원, 11월9일 제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 11월22일에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한편, 다음 지인협 회의는 오는 11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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