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라남도 목공예 경진대회 연다
제1회 전라남도 목공예 경진대회 연다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7.09.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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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문 기능인 발굴․체험 프로그램 개발
▲ 나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윤재술씨의 반다지 나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윤재술씨의 전통목공예작품인 반다지

전라남도는 우수 목공예 선발․전시로 목재 이용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산목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1회 전라남도 목공예 경진대회를 올해 처음 개최키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목공예에 관심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일반 생활공예품, 문화관광상품, 체험소품 3개 분야로 한 사람이 각 분야별로 중복해서 응모할 수 있다. 주소지 관할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 서류와 이미지 파일로 접수하면 된다.

일반 생활공예품은 국산 목재를 사용해 실용적이며 상품화가 가능한 작품을, 문화관광 상품은 전통과 현대미 디자인이 돋보이는 창의적인 작품을, 체험소품은 목재문화체험장 체험 프로그램에 도입 가능한 소품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모 작품 가운데 다른 공모전에 출품해 수상한 작품, 또는 국내에서 이미 발표되거나 상품화한 작품, 모방품 등은 공모 참여를 제한한다.

전남도 자원소득심의윈회에서 심사를 거쳐 예술성, 창의성, 국산목재 활용도, 품질 등을 종합 심사해 최우수 2점(산림청장상), 우수 3점(도지사상), 장려 3점(도지사상), 총 8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수 작품은 장흥 목재산업진흥센터 아트홀에서 전시해 목공예 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산목재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작품 가운데 목공예 프로그램으로 도입 가능한 작품은 전남지역 목재문화체험장과 업무협약을 맺어 장려하고, 우수 기능인은 전문 강사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봉진문 산림산업과장은 “국산 목재 대부분이 가치가 낮은 펄프 원료로 활용되고, 간벌재는 땔감용으로 쓰이거나 버려지고 있어 활용 방안이 절실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산 목재 이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으로 목재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공예 경진대회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도나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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