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농업박람회서 식용곤충 산업화 촉진한다
국제농업박람회서 식용곤충 산업화 촉진한다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7.09.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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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심포지엄 예정…참가 접수 8일만에 170여 명 신청 등 문의 잇따라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7국제농업박람회의 학술행사로 열릴 제1회 국제곤충산업심포지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케일이 주관하는 국제곤충산업심포지엄은 지난 4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한 결과 8일만에 신청자가 170여명에 달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국제곤충산업심포지엄에서는 ㈜케일과 캐나다 엔토모 팜(Entomo Farms), 미국 차풀(CHAPUL), 캐나다 씨푸 푸드(C-fu Food) 등 해외 유명 식용곤충 기업 6개사와 농림축산식품부, 전남대학교 등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곤충산업 관련 정책과 기술 ▲국내 곤충산업 정책 및 산업 육성계획 등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또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세계 환경문제와 식량난, 그리고 식용곤충식’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심포지엄 현장에서 공유한 정보를 통해 세계곤충식량기구(WEIFO) 발족을 위한 글로벌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학술행사 참가 신청은 2017국제농업박람회 공식 누리집(www.iae.or.kr)을 통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행사 당일 박람회 입장권, 점심식사, 세계곤충식량기구 관련 책자가 제공된다.

김성일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약 5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행사가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내 식용곤충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후원사이자 국내 식용곤충산업을 이끌 CJ제일제당, 대상, 대한사료 등에서는 곤충 사육 농가와 함께 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인 만큼 참여 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다.

한편, 2017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일간 나주 소재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제1회 국제곤충산업심포지엄은 10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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