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차량형식결정 평가만 남아
도시철도 2호선, 차량형식결정 평가만 남아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9.0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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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입찰마감 결과 고무, 철제 차륜 각 1개사 참여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8월24일 조달청을 통해 재공고한 ‘광주 도시철도2호선 차량시스템 일괄 제작구매’ 입찰에 고무차륜 제작사 1개 업체와 철제차륜 제작사인 1개 업체 등 2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와 조달청은 참여업체들의 기술능력평가와 가격평가를 통해 최고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사업 수행실적, 기술인력 보유상태, 경영상태, 신인도 등 정량평가와 기술·지식능력, 사업수행계획, 지원기술, 사후관리 등 정성평가 및 가격평가를 실시해 9월13일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낙찰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15일 이내에 발주기관인 광주시와 우선협상대상자간 구체적인 기술협상이 완료되면 10월중 조달청과 낙찰업체간 최종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차량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논란이 된 차량형식 선정문제가 평가와 결정만 남게 되면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은 계획대로 순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량형식이 결정되면 지난 7월에 착수한 1단계 실시설계용역도 토목/궤도, 건축, 전기, 신호, 통신 등 공정별 설계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사업비 2조 579억원 규모의 광주 도시철도2호선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첨단~수완~시청 구간 41.9㎞의 순환선으로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까지의 1단계 구간은 2023년, 광주역~첨단~수완~시청까지의 2단계 구간은 2024년, 백운광장~진월~효천역까지의 3단계 구간은 2025년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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