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론치패드’ 참가 스타트업 모집
한콘진, ‘론치패드’ 참가 스타트업 모집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7.08.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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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 지원사업 ‘론치패드’ 1기 공모
6주 준비과정 거쳐 최종 선발된 업체에게 왕복 항공권, 체류비 등 혜택

“해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 기회 잡으세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는 ‘론치패드(Launchpad)’ 1기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론치패드’는 ▲테크스타 ▲차이나액셀러레이터 ▲마이크로소프트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등 전 세계 85개의 정상급 액셀러레이터 연합체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네트워크(GAN; Global Accelerator Network)’의 공식 파이프라인 파트너로서, 이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이 미국·유럽·아시아 등 유력 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정규 프로그램에 선발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네트워킹 ▲선발 후 재정지원 등을 다각적으로 제공한다.

특성이 상이한 다수의 스타트업들을 하나의 그룹 멘토링 과정 속에서 교육하는 여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론치패드’는 각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지역에 따라 ‘1:1 맞춤 준비과정’을 제공한다. 또한 모든 멘토링과 코칭 세션은 각 팀의 일정 및 상황에 맟춰 유연하게 진행되며, 최종적으로 현지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끌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의 참가대상은 ▲문화콘텐츠(전자책, 게임, 모바일 콘텐츠 등) ▲문화예술(TV, 영화, 음악 등) ▲융복합 문화콘텐츠(여행, 레저, 뷰티, 패션, 헬스케어 등) ▲기타 문화콘텐츠 산업 관련 유통·서비스 사업영역(티켓팅, 마케팅, 광고, 애널리틱스 등)을 포함한 문화콘텐츠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콘텐츠를 기획․창작․제작․유통․서비스하는 스타트업으로, 미국·유럽·아시아 3개 지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팀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단, 신청일 기준으로 최소기능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국내외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는 6주의 준비기간을 거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정규 배치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1인 왕복 항공권과 최대 3개월의 해외 체류비가 제공된다. 체류기간 중 해외 투자유치 등 실적이 발생한 경우에는 현지 법인설립에 필요한 법무, 세무 컨설팅 및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단, 최소 1명의 임원급 멤버는 반드시 전체 과정에 참가해야 한다.

신청마감은 이달 11일 오후 5시까지이며 ‘론치패드’ 공식 홈페이지(launchpad.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1차 선발 현황에 따라 9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봄까지 총 30개 팀을 뽑을 계획이다.

김상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CKL) 본부장은 “콘텐츠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론치패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하는 만큼 더 많은 스타트업이 이 기회를 잡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소기능제품: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 최소한의 기능(features)을 구현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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