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와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7일 도청에서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 이흥묵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발전 및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2017국제농업박람회 기간 동안 1천억 원 이상의 농산물 구매약정을 체결하고,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입장권 사전 구매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농협은 전국 220여만 명의 조합원을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농업 관련 기관으로 최근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만들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국제농업박람회는 2002년 국내농업박람회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 국제농업박람회로 성장․발전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우리나라 대표 농업박람회로 자리잡고 있다. 해외 수출, 국내 구매약정, 현장 판매 등 농산업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2015년 박람회의 경우 262억 원의 해외수출 구매약정과 1천415억 원의 국내구매약정, 52억 원의 현장판매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해외수출 314억 원, 국내 구매약정 663억 원, 현장판매 24억 원, 총 1천1억 원의 국내외 구매약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수철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농업인의 소득 증대라는 공통 목표 달성에 힘을 모을 것”이라며 “2017국제농업박람회 성공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일간 나주 소재 전남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