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생즉사 사즉생 정신으로 국민의당 살리겠다”
천정배, “생즉사 사즉생 정신으로 국민의당 살리겠다”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08.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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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7일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선언
ⓒ천정배 의원 페이스북

천정배 의원이 “생즉사 사즉생 정신으로 국민의당 살리겠다”며 국민의당 당 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국민의당 천정배의원은 1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출마선언식을 개최했다.

천정배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충무공 정신을 강조하며, “국민의당을 살리는 데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천 의원은 당내 소통과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민 권리 보장·확대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 실천 ▲민심그대로 선거제 도입과 개헌 ▲일자리·주거·교육·생명·안전 보장과 한반도 평화 ▲검찰·재벌 개혁과 적폐청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 의원은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것도 소통과 토론이고, 지금 가장 부족한 것도 소통과 토론이다”며 “당내부터 소통하고 토론해서 공감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통과 협치 만큼 중요한 것이 당내 원칙과 기강이다”며 “원칙과 소신, 공정함과 엄정함, 누가 가장 잘 지켜 왔느냐”고 역설했다.

특히 천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말씀을 인용,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국민 속으로 찾아가는 정당, 24시간 대화창구가 열려있는 국민의당을 만들겠다”고 대국민 전면소통을 약속했다.

이번에 꼭 대표가 돼야하는 이유에 대해 “한마디로 말하면 국민의당을 사랑하는 애당심이다”며 “국민의당을 살려야겠다는 애정, 책임감, 그리고 저 자신의 모든 걸 버리고 죽을 수 있는 간절함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당의 위기를 헤쳐 나갈 핵심적인 대안을 묻는 질문에는 “딱 한마디로는 소통이라 생각한다”며 “김대중 대통령 말씀대로 국민 뜻을 하늘처럼 받드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24시간 소통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천 의원은 선도정당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우리당은 의석수로는 40석 밖에 안 되지만 지금 구도로는 국민의당의 결정대로 국회가 결정할 수밖에 없다”며 “개혁적 입장을 분명히 정리해 강력하게 밀고나간다면 이번 정기국회 끝날 때쯤 지지율을 26.74% 이상 올릴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자신이 호남민심 복원을 위한 적임자라는 점도 강하게 내세웠다. 천 의원은 호남민심 복원방안에 대해 “호남에서 많은 신뢰 잃은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국민의 헌법적 권리와 민생 발전 위해 변화 두려워하지 않고, 개혁적 자세를 견지한다면 호남민심은 금방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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