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YMCA 연맹, ‘평화협정체결’ 촉구 회견
한국 YMCA 연맹, ‘평화협정체결’ 촉구 회견
  • 류승희 시민기자
  • 승인 2017.07.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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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단체의 오랜 이슈를 Y가…”분단폐해 절박성 반영

광주YMCA 등 한국YMCA전국연맹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일제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국제정치 패권세력에 의해 갈라지고 두 동강 난 분단의 한반도가 시민들의 삶을 옥죄이고 청년들의 미래를 가두고 있다는 절박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전협정 폐지, 평화협정 체결’은 오롯이 진보단체의 주장이었지 YMCA와 같은 온건 성향의 단체가 요구해온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한국YMCA는 더 나아가 ‘한반도 평화와 평화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기 위한 평화대회를 28~29일 철원 비무장지대 평화문화광장 등에서 연다.

이처럼 시민단체가 평화협정체결이라는 예민한 이슈를 정면으로 들고 나온 것은 분단문제를 더 이상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는 시민들 사이에 공감대 폭이 넓혀졌다는 판단도 작용했음직하다.

정전협정은 한국전쟁을 정지시키고, 최후적인 평화적 해결이 달성될 때까지 한국에서의 적대행위와 일체무장행동의 완전한 정지를 보장하는 정전을 확립할 목적으로 국제연합군총사령관 미국육군대장 마크 W.클라크와 북한군최고사령관 김일성 및 중국인민지원군사령관 팽덕회와의 사이에 1953년 7월 27일 10시 판문점에서 서명되어 같은 날 22시 발효한 협정을 말한다. 이와 달리 평화협정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정으로, 적대적인 상태를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정전협정과 달리 전쟁의 종결과 평화의 회복을 목적으로 맺는 조약이다.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최근 광주시청에서 가진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7월 6일(현지 시각) 베를린 연설을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종전과 함께 관련국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역설한 점을 상기하며 “한미 양국이 조속히 북한에 평화협정 협상 개시를 제안하길 바란다. 그래서 내년이 정전협정 65주년이 아니라 평화협정 원년이 되길 희망한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가질 때에만 북핵이라는 폭주 기관차를 비핵화의 길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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