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글쓰기 교육으로 농업인들 블로그 마케팅 역량 높여
담양군, 글쓰기 교육으로 농업인들 블로그 마케팅 역량 높여
  • 이승룡 시민기자
  • 승인 2017.07.20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의 ‘하브루타’ 교육을 실시하기도
▲ 글씨기 교육 모습

담양군은 최근 담양리조트에서 귀농인과 농업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블로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글쓰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특강에는 김대혁 온투데이뉴스 선임기자(전 서울경제신문 기자)가 강연자로 나서 ▲자신 알리기 ▲농장 알리기▲작물 알리기 ▲담양 알리기 ▲작물 생산 과정 소개 ▲구매 이유 알리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글의 틀을 짜는 법과 맞춤법, 매끄러운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와우리에서 죽향 딸기를 재배하는 김용학 대표는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내용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난감해서 손을 놓고 있었다”며 “실용적인 내용이 많아 당장 블로그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풍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이 피땀 흘려 키워낸 고품질의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블로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블로그 콘텐츠가 검색 엔진의 상단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콘텐츠 내용과 수준이 상향될 필요가 있다”며 “블로그 마케팅의 기본이 되는 글쓰기 교육이 절실해 이번 강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20일 봄들애인문교육연구소 강환규 대표를 초빙해 농업인들 간 보다 활발한 소통을 돕는 국내 최초의 ‘하브루타’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하브루타’란 친구를 의미하는 히브리어인 하베르에서 유래한 용어로, 학생들끼리 짝을 이루어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법이다. 나이와 성별, 계급에 차이를 두지 않고 두 명씩 짝을 지어 공부하며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소통을 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다층적으로 지식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