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희귀사진 수집차 광주고려인역사박물관 방문
재외동포재단, 희귀사진 수집차 광주고려인역사박물관 방문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7.07.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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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강제이주8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용수)는 최근 광주고려인마을이 갖고 있는 희귀사진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 관계자 5명이 광주고려인역사박물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를 방문한 강모세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재소한인관련 유물자료 2만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김병학 시인을 비롯한 고려인마을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재외동포재단은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제5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따라서 고려인마을은 재외동포재단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희귀 사진자료 제공은 물론 주민을 대상으로 잊혀진 과거 사진과 유물을 수집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재외동포 사진공모전은 사진을 통해 재외동포사회와 재외동포이주사를 국내에 소개하고 내국민에 대한 재외동포 인식제고를 위해 2013년부터 재단에서 시행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제5회 재외동포 사진공모전’은 개인소장사진전과 사진공모전 두 개 분야로 나누어 개최한다.

개인 소장 사진전의 경우 ▲나와 내 가족의 이주사 사진 ▲재외동포 가족재외동포의 정착 과정 사진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 사진 등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동 주제와 관련된 개인 소장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사진공모전은 ▲재외동포 삶의 현장 ▲세계 속의 한국 ▲재외동포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등을 주제로 본인이 직접 찍은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사진으로 응모할 수 있다. 촬영일시 및 장소, 사진제목, 사진설명 등은 필수이며 누락될 경우 수상작에서 제외될 수 있다.

참가자격은 재외동포 누구나 가능하며, 5월 25일부터 7월 25일까지 코리안넷(www.korean.net)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1명) 50만원, 입상(11명) 30만원의 상금이 돌아가며, 수상작 13개 작품과 우수작 100여개 작품을 선정하여 국내에서 전시한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사진을 좋아하는 재외동포들에게는 즐거운 장이 되고, 내국민에게는 재외동포의 삶과 이민 역사를 돌아보고 재외동포를 이해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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