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스마트 가족치유캠프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스마트 가족치유캠프
  • 정덕구 시민기자
  • 승인 2017.07.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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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치료캠프

 

▲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교육내용을 안내하는 모습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과 조절을 위해서는 부모가 자녀와 효율적인 대화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 조절에 관한 실천 가능한 약속을 정하고, 꾸준한 실천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화를 시작하고 약속을 정하는 것부터 많은 갈등을 겪게 된다. 

이에 자녀를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과 나아가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북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센터장 황수준)가 가족치유캠프를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보성군 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한다.

가족치유캠프는 이미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한번 꼭 가봐야 한다"는 입소문이 날 정도로 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으로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이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가족치유캠프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학업이나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치료캠프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보성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에 대한 위험성과 문제를 인식하고, 사용 조절을 위해 부모님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기법을 배우는 청소년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 이유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방법을 배우고 가정 내에서 지도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기술을 배워보는 부모교육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을 대신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함께 움직이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사후 모임을 통해 캠프가 끝난 후에도 스마트폰 사용 조절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고충을 이야기 나누는 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및 개인상담 등 참가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 조절에 관하여 지속적인 도움도 제공한다.

가족치유캠프는 청소년 1명과 부모님을 비롯한 보호자 1명이 함께 참가해야 하며, 참가비는 가족당
3만 원(1인당 15,000원)으로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는 증빙서류 제출 시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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