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광장 소통과 사랑 나눔' 단합의 출발!
'백운광장 소통과 사랑 나눔' 단합의 출발!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7.07.0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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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 이웃 돌봄 사랑에 무더위 장맛비도 스톱
▲ 자원봉사와 품바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

남구 백운2동(김태환 동장) 복지호민관협의체(이경수 회장)가 지난 7일 백운광장 푸른길 공원에서 제2회 2017 돌봄 이웃과 독거노인을 위한 ‘백운광장 소통과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경수 복지호민관협의체 회장은 개회사에서 “남구청 직원 및 자생단체장과 여러 위원 그리고 주민 여러분들께서 무더운 날씨와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접하고도 참여했다”며 “협조하여 주신 데 대하여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고맙다. 오늘의 모금은 불우이웃을 위해서 사용하며 내년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여러분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최영호 청장은 “남구 16개 동에 동복지호민관협의체가 있다. 동복지호민관은 구청·국가·사회에서 알 수 없는 분들을 발굴해서 지원하는 단체인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동복지호민관은 전국에서 남구밖에 없으며 동복지호민관에서 사랑 나눔 행사를 하는 곳은 백운2동밖에 없다. 모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된다”고 전했다.

▲ 콩나물을 시식하며 협동조합 가입문의하는 사람들

강원호 남구의회 의장은 “백운2동이 16개 동 중에서 주민복지에 많은 관심을 두고 무더운 날씨에 백운광장 소통과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하늘도 축하해주는 같다. 무더운 날씨에 하는 이 행사가 더 값진 행사가 될 것이다”고 소감했다.

유정심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은 “무더운 날, 내가 아닌 남을 위해서 움직인다는 것은 큰일을 하는 것이다. 이 훈훈한 마음이 소외된 이웃과 도움을 청하는 곳에 위로의 손길로 전달된다는 것은 더불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이다”며 “특히 백운2동은 백운광장을 품고 있어 큰 재산이라 생각하며 아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미네랄 콩나물 맛이 어떤가요? 시식하는 시민

이승만 콩나물카페 추진위원장은 “우리는 사랑 나눔 행사에 맞추어 앞으로 생산 예정인 콩나물 시식행사를 했는데 날개 달린 듯 일찍 콩나물이 떨어졌다. 콩나물 국물을 마셔본 시민들은 맛있고 콩나물을 먹어본 시민들은 식감이 매우 좋다고 했다”면서 “우리는 건물이 준공되기 전에 협동조합을 결성될 것인데 많은 시민들이 가입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무더위에 참가한 가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무더위를 식히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문화의 힘은 크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했다. 구슬같은 땀방울을 무시하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사람 속으로 마음 속으로 파고들어 모금함으로 연결하는 가수와 품바 아저씨들의 노력도 대단했다.

▲ 무더운 날 춤은 덩실 덩실

한편, 백운2동은 16개 동에서 노후 주택지가 많은 개발 소외지역으로 인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이다. 오늘은 동장과 자치 회장이 중심이 되어 주민센터 직원들과 자생단체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일사불란하게 구슬땀을 흘리며 피곤한 줄 모르는 것 같았다. 

시민들이 발을 멈추고 매장캠프에 들어 팥빙수·콩나물·뜨개질 물품들을 사 들고 가는 것 자체가 에어컨 바람이며 격려의 손길처럼 생각하는 것 같은 얼굴들이다.

▲ 사랑과 나눔에는 남여노소가 없다. 참전용사 어르신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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