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촌 화가와 함께하는 여름 예술캠프
탄광촌 화가와 함께하는 여름 예술캠프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06.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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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으로부터 창문을 열기까지”

탄광촌을 기행하면서 현장 깊숙한 풍경까지 그려온 광부화가 황재형씨가 여름 예술캠프를 광주에서 진행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태백미술연구소를 운영 중인 황재형 화백과 함께 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밀도 있는 여름 예술캠프를 8월(8. 1~8. 10)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에는 황재형 화백과 손잡고 광주시민이 특별한 미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재형 예술캠프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창조본능을 조형심리로 이어지게 함으로써 창조력과 직관력의 최대치를 발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수업은 예술론의 비판과 해석, 조형론의 분석이 주를 이루는 이론 교육과 함께실기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황재형 화백과 10여명의 태백미술연구소 연구원들로 구성된 강사진들은 답사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채로운 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10일간의 여정을 함께한다.

강사들은 수강생 전원이 교육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합한 매체활용과 결합을 유도하며, 과정 중에 많은 질문과 제안, 조별토론과 개인지도를 통해 도출된 주제를 형상화시킨다. 내재된 예술본능을 통해 미적 체험을 하고 싶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며, 여름캠프와 함께 ‘미술관에서 여름나기’를 권유한다.

모집인원은 총 50명으로 30명은 일반인(19세이상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나머지 20명은 유․초․중․고․특수 교사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선생님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을 하는 이유는 교육 현장의 선생님들을 통해 예술캠프의 교육이 일선으로 파급되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2017년도 광주시립미술관 황재형 예술캠프 신청은 7월 3일부터 광주시립미술관 교육창작지원과에서 선착순으로 전화 접수한다.

한편 시민들의 문화예술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지향하는 광주시립미술관은 국내외의 저명 학자나 예술가를 초청한 강좌와 문화학교의 운영 등 미술현장을 실감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접수처 : 광주시립미술관 교육창작지원과 062-613-7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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