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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중항쟁도’ 복원에 동참해주세요전남대 벽화복원추진위, 文대통령 등 각계 동참 호소
류승희 시민기자  |  siminsori@simin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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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5  10: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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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1호관 외벽에 있는 '광주민중항쟁도(光州民衆抗爭圖)'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1호관 외벽에 있는 ‘광주민중항쟁도'(光州民衆抗爭圖). 지난 1990년 제작된 이 ‘광주민중항쟁도’는 5·18항쟁을 다룬 첫 벽화로서 크기만도 가로 10m, 세로 16m에 달한다.

이 벽화가 27년 세월의 풍상을 딛고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 벽화의 복원을 위해 결성된 ‘광주민중항쟁도’ 벽화복원 추진위원회는 5·18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재조명되고 되새겨지는 2017년 ‘광주민중항쟁도’를 그렸던 원작가들과 전남대 구성원, 5월 항쟁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의 힘으로 원래 그대로 복원한다.

벽화복원추진위에 따르면 광주민중항쟁도는 80년 5월 항쟁 10주년이 되던 1990년 광주민중항쟁과 87년 6월 항쟁의 뜻을 잇는 차원에서 당시 전남대 그림패, 미술패 등을 중심으로 벽그림추진위를 구성, 제작했다.

5·18민중항쟁을 주제로 한 최초 벽화인 이 작품은 총을 든 왼손을 힘차게 뻗은 청년과 군용 지프를 탄 시민군 모습, 가마솥에 밥을 짓는 모습 등을 담은 광주항쟁의 공동체적 정신을 가장 극적으로 상징하는 예술작품이자 중요한 역사적 사료라는 게 추진위의 설명이다.

복원추진위는 오는 9월까지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9월 2일 벽화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추진위은 또 최근 국민인수위 정책 제안 누리집인 ‘광화문 1번가’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복원 추진위 동참을 호소하는 편지글 형태로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8월 19일 안전한 복원을 위한 기원제를 시작으로 복원 채색작업이 시작되고, 복원작업에는 광주시민과 전남대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진위는 ‘광주민중항쟁도’가 100년 뒤 모두의 힘으로 함께 복원한 벽화로 남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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