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강제이주80주년기념사업추진위, 경과 보고회 가져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기념사업추진위, 경과 보고회 가져
  • 문틈 전문기자
  • 승인 2017.06.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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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 법률지원단장으로 강행옥 변호사 위촉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박용수, 이하 기념사업추진위)는 지난 14일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에서 추진위원 초청 경과보고회를 열고 고려인마을 법률지원단장으로 강행옥 변호사를 위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기념사업추진위를 발족한 후 진행된 주요 행사와 성과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한 후, 오는 10월까지 추진되는 다양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았다.

이날 보고된 주요 성과는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지원 조례를 위한 공청회, 고려인동포 지원특별법 개정을 위한 청원서 국민인수위원회 제출, 고려인마을 방문의 날 성공적인 개최, 광주지역 사회단체와 협약 등이었다.

또한 오는 9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디아스포라 퍼포먼스 '나는 고려인이다' 와 고려인동포의 정착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학술대회, 유물전시, 고려인영화제 등을 소개한 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강행옥 변호사를 법률지원단장으로 위촉하고 고려인들의 국적회복과 국내정착을 돕기 위한 법률지원단을 조직 광주정착 고려인동포의 인권보호에 앞장 서 나갈 계획도 밝혔다.

강 변호사는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사시합격 후 광주지역 최연소 변호사로 개업, 광주 YMCA 이사, 성매매피해상담소 언니네 고문변호사,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차별시정 공익위원, 광주변호사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고려인 화가 문 빅토르(70) 작가가 특별히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 작가는 (사)문예교류진흥협회의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 우제길미술관에서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 초대전을 지난 9일까지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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