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비장애의 편견을 넘은 행복마당
장애와 비장애의 편견을 넘은 행복마당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7.06.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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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정보경진대회) 전남예선 대회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8일과 13일 순천선혜학교와 함평영화학교에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정보경진대회) 전남예선 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장애학생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정보경진과 e스포츠 분야로 나누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특수학교, 특수학급, 통합학급 학생 1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남예선대회에서 종목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오는 9월 5일과 6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전남대표로 출전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e스포츠 분야에 처음 참여한 함평 손불중 전다윗 학생은 “도움반 친구들과 같이 많은 시간을 연습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장애학생을 지도한 순천삼산중 박현희 특수교사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평소 가지고 있던 편견에 대한 장벽을 허물며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는 평소 특수교육에 대한 교육청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의 결과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e페스티벌은 장애와 비장애의 편견을 넘은 행복마당으로 그동안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실력을 다졌던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우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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