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공대생, 시인 등단 '화제'
전남대 공대생, 시인 등단 '화제'
  • 김세곤 전문기자
  • 승인 2017.06.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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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공학과 최류빈 학생 ‘포엠포엠 誌’공모전 신인상 수상
생물공학과 최류빈 학생

이과계열 전공 대학생이 시인으로 등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생물공학과 3년 최류빈(25) 학생이 시인으로 등단해 화제다.

최류빈 학생은 제1회 한유성문학상 시상식에서 시 전문 계간지인 ‘포엠포엠’ 신인작품 공모전 신인상을 수상했다.

최류빈 학생은 2016년 한국문학예술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광남일보 신춘문예 최종결선(3작품)에 오른 데 이어 이번 포엠포엠 신인작품 공모전 신인상 수상을 통해 시인으로 정식 등단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비롯 이건청 시인(전 한국시인협회 회장), 문효치 시인(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정훈 문학평론가, 김이듬 시인, 한창옥(포엠포엠 출판사 대표) 등 문학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류빈 학생은 “공학을 전공하고 있으나,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는 융합적 지식이 요구될 것이다”면서 “문학인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만큼 더욱 열심히 공부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유성문학상’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제3호 '송파다리밟기놀이' 계승 발전에 공로가 큰 인간문화재 한유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 전문 계간지인 포엠포엠이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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