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공원에 문화예술 담아내다 ‘Art Puzzle In Sajik!’
사직공원에 문화예술 담아내다 ‘Art Puzzle In Sajik!’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7.05.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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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창장소 아라리연 주관, 오는 26일부터 6월30일까지 다채로운 공연 마련

도심 속의 휴식처, 동물원, 사직단, 야외수영장, 팔각정, 소풍 등으로 기억되는 추억의 명소가 광주에 하나 있다. 바로 광주의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사직공원이다.

사직공원 안에는 ‘사직단’, ‘양파정’과 같은 문화유산에서부터 추억이 가득한 ‘팔각정’의 흔적, 광주를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공간 ‘전망타워’, 시민들의 문화 공간 ‘사직도서관’, 그리고 공원풍경 프로젝트로 탄생한 예술 공간 ‘빈집’ 등 다양한 공간들이 조각조각으로 나누어져 사직공원을 이루고 있다.

이런 사직공원 내에서 5월26일부터 6월30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공연창작소 아라리연이 주최,주관하는 ‘Art Puzlle In Sajik!’(이하 ‘아트퍼즐 인 사직’)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아트퍼즐 인 사직’은 사직공원 내 ‘사직단’, ‘빈집’, ‘전망타워’, ‘흔적’, ‘팔각정’, ‘전망타워 and 팔각정’ 등에서 6차례 진행되며, 각 공연마다 낭독극, 인형극, 국악, 영화상영, 어쿠스틱밴드 그리고 이 모든 팀들이 함께 어울러지는 장소특정적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8시 ‘아트퍼즐 인 사직’의 첫 번째 무대는 문화예술공방 바람꽃의 낭독극 ‘5월의 신부’로 사직단에서 막을 연다. ‘5월의 신부’는 1980년 5월 광주, 광천동 본당의 주임신부와 시민군에게 일어난 이야기를 전한다.

낭독극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20시에 ‘빈집’을 활용한 극단 도깨비의 인형극, 전망타워의 야경을 배경으로 프로젝트그룹 ‘온비’의 국악콘서트, ‘흔적’ 앞에서 빅피쳐컴퍼니에서 제작한 사직공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 상영, 어쿠스틱밴드 멜팅그루브의 팔각정의 구조물 앞에서의 음악콘서트 등이 뒤를 이을 예정이다.

‘아트퍼즐 인 사직’은 매 회 각각 다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며 각 공간의 의미와 이야기를 알아가고, 이외에도 흥미로운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공연을 관람하고 지급되는 조각조각의 Art스티커를 지도에 채워, 지도의 완성도에 따라 문화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매 회 재미있는 공연도 보고, 사직공원의 이야기도 듣고, 선물도 받아가는 1석 3조의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라리연’ 황민형 대표는 “광주시민들이 사랑하는 휴식처 사직공원이 품은 문화예술공연은 시민들과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트퍼즐 인 사직’은 지역특화문화거점지원사업으로 누구나 전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공연내용과 문의사항은 ‘아라리연’ 전화(010-8208-05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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