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화 작가와 함께한 자기성찰의 시간
홍세화 작가와 함께한 자기성찰의 시간
  • 김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7.04.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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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여고 도서실에서 열린 작가초청 강연회

내 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니?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생각을 하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생각이 바뀌곤 한다.

자신만의 소신을 갖고 살아가는 법은 독서를 통해 깨달을 수 있다. 홍세화 작가의 초청강연회에서 자기성찰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중앙도서관이 12일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도서실에서 베스트셀러 도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저술한 홍세화 작가를 초청해 시내 고등학교 학생 129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가초청강연회를 가졌다.

홍세화 작가는 이번 강연회에서 작가의 다섯 번째 저서 ‘생각의 좌표’의 중심 내용인 ‘내 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되었나?’를 주제로 강연한 후 학생들과 자기성찰의 중요성에 대해 2시간 동안 진지한 토론을 진행했다.

홍세화 작가는 “돈과 권력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생각의 주인으로 사는 법은 끊임없는 회의와 독서이다”며 “독서는 사람을 풍요롭게 하고 글쓰기는 사람을 정교하게 하는 것이므로 독서, 토론, 경험, 글쓰기를 통해 생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의 응답시간엔 교육행정가가 꿈인 한 학생이 교육정책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질문을 했다. 홍 작가는 주입식 암기교육과 극심한 경쟁체제의 교육현실 문제를 지적하고 글쓰기와 토론중심 교육 촉구와 독서를 통한 현실 극복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추선미 문헌정보과장은 “이번 강연에서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기에, 하반기에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작가초청강연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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